자몽청을 다 먹어 버렸습니다.  

지금은 형체를 잃은 알갱이와 다 녹지 않은 설탕물이지요.

 보이십니까.

병의 바닥에 허옇게 가라앉은 설탕들이.그리고 건데기도 얼마 없는 자몽 알갱이들이!

 

설탕이 무지무지 아까우니 fix 들어가겠습니다.

 

1. 레몬을 준비해 주세요. 세척은 EM 으로 닦고, 베이킹소다, 굵은 소금 문대기, 끓는 물에 굴려서 소독하기 가 있습니다. 취향에 맞는대로 하시되... 가급적, 끓는 물에 굴리는 걸 추천합니다. 레몬 겉면에 묻은 식용왁스가 허옇게 녹아나오거든요. 상당히 찝찝합니다.

 

2. 세척했으면, 잘라야죠! 야무지게! 저는 반토막을 냈습니다. 굵게 썰었으므로 반토막이면 컵에 에쁘게 담겨서 보기 좋아요. 취향껏 잘라주세요. 자른 후 씨앗을 뽑아 내세요. 쓴 맛이 나기 때문이죠.

 

 

 

3. 병 속을 숟가락으로 뒤적쥐적 휘저어 줍니다. 어차피 설탕(질퍽한) 물이니까 따로 레몬에 설탕을 휘적여줄 필요 없어요. 그냥 퐁당퐁당 빠뜨리세요. 그리고 마지막으로 설탕으로 덮어주세요. 잘 보이진 않지만, 설탕으로 덮힌 겁니다.

.

4. 실온에서 하루 냉장에서 일주일 입니다. 설탕 재사용인데 곰팡이 걱정 없냐구요? 1g 정도는 들지만, 우리는 빨리 먹어 없앨꺼니까 걱정 없습니다. +_+ 훗

 

만일, 곰팡이가 생기면 울면서 포스팅 할 거에요! ㅋㅋㅋㅋㅋㅋㅋ

앗싸! 포스팅 꺼리가 생겼다! 만쉐! 이러면서!!

'일상 > 읽고,보고,듣고,그리고...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레자몽청으로 고쳐볼까...?  (1) 2015.05.25
자몽청 만들기  (0) 2015.05.24
복분자주와 벚꽃  (0) 2015.05.19
웹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팬아트  (0) 2015.05.16
양초를 만들어 보자  (0) 2015.05.15
by sikaprubaras 2015. 5. 25. 01:00
  • 2015.05.25 11:30 ADDR EDIT/DEL REPLY

    비밀댓글입니다

 자몽청을 만들겠습니다.

 

1. 세척 : 식초에 담궈주기, 베이킹소다로 문대기, 굵은 소금으로 문대기,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기. 이 중 두가지 정도만 하면 되지만, 가족 입 속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니까 단계가 늘어나더군요. ^^;

 

2. 껍질 벗기기 : 살짝 데치면 껍질이 더 잘까져요. 껍질째로 넣으면 써요. 아주아주 써요! 일단 겉껍질만 벗기고 넣으시는 분들도 있어요. 자몽의 쓴 맛을 좋아하는 분들요. ^^ 선택은 자신의 몫입니다.

 

3. 속껍질과 씨제거 : 이게 제일 오래 걸립니다. 대략 1시간 정도? 쉬엄쉬엄 놀면서 했어요. 커피도 마시고, 이게 뭐하는 짓인가~ 신세한탄도 하고오~ 그러다 보면 어느 새 짜잔~ 껍질과 씨가 제거 됩니당.

 

4. 병 소독 : 잘 씻은 병을 찬물이 담긴 냄비에 거꾸로 세워요. 뚜껑도 같이. 끓는 물에 1~5분 정도 소독시켜 줍니다. 병을 건져 낼 떄는 뜨거우니 조심하세요. 건져내고 나면 뜨거운 열기에 혼자 알아서 잘 마릅니다.

 

5. 설탕 투척 : 알맹이만 남은 자몽에 설탕을 투척해서 버물버물 해주세요. 그래야 잘 섞여요. 저는 무게에 1:1 로 넣었는데 설탕이 안녹았어요...ㅠ_ㅠ 적당히 넣으세요. 설탕은 단맛을 높이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, 곰팡이 방지의 목적도 있답니다.

 

6. 병에 담기 : 보이죠? 자몽 많이 산 줄 알고, 병도 큰 걸루 담았는데... 병이 모자라요..큭큭큭.. 병 세 개나 준비했는데... 남아아아아~OTL.

 

7. 하루 상온 숙성, 일주일 냉장보관. 그리고 맛있게 냠냠 하면 됩니다 +_+

 

덧, 탄산수 + 얼음 조합으로 먹으면 정말 맛나요.

하지만, 사이다는 노노 합니다. 사이다 단 맛과 자몽청의 단 맛은 서로 단 맛만 강조해서 질리게 하거든요. :)

 

'일상 > 읽고,보고,듣고,그리고...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레자몽청으로 고쳐볼까...?  (1) 2015.05.25
자몽청 만들기  (0) 2015.05.24
복분자주와 벚꽃  (0) 2015.05.19
웹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팬아트  (0) 2015.05.16
양초를 만들어 보자  (0) 2015.05.15
by sikaprubaras 2015. 5. 24. 21:21

 

 

집에서 담근 복분자주에 벚꽃을 띄워 보았다.

봄향기가 그득그득~♡

'일상 > 읽고,보고,듣고,그리고...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레자몽청으로 고쳐볼까...?  (1) 2015.05.25
자몽청 만들기  (0) 2015.05.24
복분자주와 벚꽃  (0) 2015.05.19
웹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팬아트  (0) 2015.05.16
양초를 만들어 보자  (0) 2015.05.15
by sikaprubaras 2015. 5. 19. 20:08
| 1 2 3 |